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분야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2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리간지에(李干杰)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차관급)과 양자회담을 갖고 2003년 맺은 '한-중 환경협력 양해각서(MOU)' 내용 개정에 합의했다.
개정 방향은 기존 대기분야 협력 조항에 대기오염물질 관측자료 공유 .대기오염 예보모델 공동연구. 과학기술 인력교류 등을 추가해 대기오염문제 대응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양국은 또 공공과 민간분야에서 개발된 환경기술의 실증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환경기술분야의 투자 촉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의 국립환경과학원과 중국의 국가모니터링 센터가 사업 추진을 위한 책임기관으로 지정됐다. 두 기관은 미세먼지(PM), 오존(O3) 등 대기오염물질의 실질적인 감축 효과를 위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윤 장관은 "한·중·일은 미세먼지 등 월경성 대기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이번 양자회담에서 합의된 협력사업의 추진이 동북아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