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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

맑은 공기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

‘푸른 하늘의 날’ 맞아 국내외 기념행사 풍성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인 ‘제5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 매년 9월 7일)’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국내외에서 다채롭게 선보인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은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다. 온라인 방송(유튜브 중계)으로도 방영된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투자(Invest in #Clean Air Now)’다. 대기오염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기업·시민사회·개인 모두의 시간과 자원 노력 등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나라는 푸른 하늘을 위해 대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해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문을 ‘맑은 공기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로 정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5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전시·공연·체험 등 문화행사를 연다.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시상도 한다. 경기도에서는 2024 청정대기 국제포럼, 인천광역시에서는 친환경 실천 체험 행사, 경상남도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약 55건의 연계 행사 및 홍보가 추진된다.

유엔기구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다양한 연계 행사를 연다. 유엔환경계획 본부(케냐 나이로비 소재)에서는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를 통한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연다. 유엔본부(뉴욕)·워싱턴·알마티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태국 방콕 소재)와 주태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여는 아태지역 기념식에서는 청년층의 대기오염 인식 제고를 위한 특별 청년 분과와 주요 개발협력기구들이 참석하는 대기오염 대응 혁신 해결책 투자 증진 방안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맑은 공기를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푸른 하늘의 날을 계기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견고히 하고 국내 대기정책 개선을 통해 더욱 푸른 하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