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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질공원사무국은 지구과학 현장학습 프로그램 '토요일에 찾아가는 지질-화석 탐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8일부터 22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변산반도 국립공원 채석강, 강원 고생대 지질공원 등에서 열린다. 과학교사와 중·고교생 470여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중·고교생과 분임교사로 이루어진 모둠(조별) 모임이 현장을 관찰하고 토론하면서 지질구조 생성과정을 유추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약 1만원이다.
8일에는 전남 변산반도 국립공원 채석강을 간다. 15일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전남 해안 우항리 공룡알 화석지 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정웅 한국지구과학교사협회장은 "지구과학을 교과서로만 배우면 딱딱하지만 현장에서 암석을 관찰하면서 지구의 역사를 알아 가면 학생들에게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이 나온다"며 "학생들이 지구과학 현장학습을 통해 과학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이번 현장 지구과학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지질공원교육 표준교재 개발,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해설사 해설 장소 확대 등 국가지질공원이 국민들이 지구과학을 보다 쉽게 접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연공원 제도 중 하나다. 지질자원을 보전하여 교육이나 관광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다.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 등 다른 자연공원과 달리 별다른 규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지역, 무등산권, 한탄·임진강 등 7개소의 국가지질공원이 있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