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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 발생에도 강수량은 평년의 82.5%
극한 호우 발생에도 강수량은 평년의 82.5%기상청, 여름철 기후분석 결과‘송곳 폭우’ ‘극한 호우’ ‘물 폭탄’ 등 지난여름 국지적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고통을 겪었지만 여름철 전체 강수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통상 여름철 비는 50%가 장마철에 내린다. 하지만 올해는 전체 여름철 강수량 중 78.8%가 장마철에 내렸다. 반면 여름철 전체 강수량은 평년의 82.5% 불과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가뭄에 메마른 강릉시 상수원 8월 15일 오봉저수지 상류 바닥이 드러나 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5일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2024년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 여름철 특성은 다음과 같다. △높은 기온과 열대야 기승 △장마철에는 집중호우 △7월 하순 이후 적......
2024-09-08 환경뉴스
“생물다양성 최신 연구 정보 동료 얻어”
“생물다양성 최신 연구 정보는 물론 든든한 동료 얻어”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제주서 9개국 참여 국제생태학교“제주도 구상나무는 기후위기 최전선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후변화취약종일 뿐 아직까지 멸종위기종 지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국내 구상나무 연구는 2018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정부와 학계의 관심이 절실합니다.”24일 박현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과정(환경계획학과 환경에너지연구실)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박현지 학생은 19~26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3회 국제생태학교에 참여 중이다.그는 “관심 분야를 연구하는 일은 즐겁고 행복하지만 연구자는 혼자이기에 외롭기도 하다”며 “국제생태학교에서 생물다양성 관련 최신 연구와 개념들을 습득하는 건 기......
2024-08-28 환경뉴스
“나만의 재능 활용·기획해 환경보호를"
“나만의 재능 활용·기획해 환경보호를"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기획해 각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제도는 국민의 재능과 선호에 따라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해 활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민이 봉사활동을 제안하면 국립공원공단은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심사해 안전교육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종전에는 국립공원공단이 활동 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자원봉사자가 선택하는 방식이었다.2007~2008년 유류오염으로 더렵혀진 태안 해안을 복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사진은 해변가에 버려진 쓰레기들. 사진 이미지투데이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
2024-03-29 환경뉴스
야생·인공증식 서산버드랜드 황새 사랑의결실
야생·인공증식 서산버드랜드 황새 사랑의결실▲ 알을 돌보는 황새 부부. 서산시 제공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야생 수컷 황새와 인공증식 암컷 황새가 짝을 이뤄 2년 연속 사랑의 결실을 보였다.충남 서산시는 철새도래지 서산버드랜드에서 황새 부부가 2월 들어 지난해 사용한 둥지를 보수하는 등 번식 준비 행동을 보이다 지난 8일 알을 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12일 밝혔다.직원에 의해 목격된 새 둥지에서는 황새 부부가 번갈아 가며 알을 품고 있으며, 암컷이 수컷보다 알을 품는 시간이 더 긴 것으로 확인된다.▲ 둥지를 보수 중인 수컷 황새와 알을 보살피는 암컷 황새. 서산시 제공황새 부부는 지난해 야생 황새와 인공증식 후 방사된 개체가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에 성공한 사례로 학계 관심이 높다. 지난......
2024-02-20 환경뉴스
야생동물, 탄소순환에 영향,기후적응 촉진
대형 야생동물, 탄소순환에 영향 … 기후적응 촉진 가능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정책 연계성 강화 필요코끼리 등 대형 야생 동물이 전세계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탄소 순환 등 생지화학적 순환은 물론 지역 미기후(땅과 직접 접해있는 대기층으로 토질 등에 영향)와 비생물적 교란 체제에 영향을 미쳐 기후변화 적응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속화하는 기후위기를 완화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회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사진 이미지투데이22일 국제 과학 학술지 '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의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을 위한 대형 야생 동물의 역할(The role of large wild animals in climate chang......
2024-01-24 환경뉴스
일회용 폐플라스틱 78.3% '식품포장재'
일회용 폐플라스틱 78.3% '식품포장재'그린피스, 배출 기업 조사 보고서시민 2천여명 일주일 사용량 분석일상에서 나오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3개 중 1개가 생수 및 음료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4년 연속 동일한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24일 그린피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 - 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를 내놨다.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식품 포장재 비율이 78.3%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폐기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식품포장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수 및 음료류에서 식품 포장재의 48.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에서는 37.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이번 플라스틱 배출량 조사에는 ......
2024-01-24 환경뉴스
물 부족한 섬과 내륙에 ‘지하수 댐’ 80개 설치
물 부족한 섬과 내륙에 ‘지하수 댐’ 80개 설치2020년부터 섬 지역 가동해 물 공급 효과 확인올해 108억 투입해 상반기 3곳 착공, 7곳 설계2030년 20곳, 2053년 80곳으로 확대 물 확보▲ 환경부가 상수도 설치가 어려운 섬지역과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 80곳에 2053년까지 지하수저류댐을 설치키로 했다. 환경부상수도 설치가 어려운 섬 지역과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역에 지하수를 활용하는 지하수댐 설치가 확대된다.환경부는 16일 전국의 상습 물 부족 지역 10곳에 지하수저류댐을 설치하는 등 2053년까지 전국에 80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지하수저류댐은 지하에 지하수 흐름을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모은 뒤 가뭄 등에 이용하는 수자원 확보 방안이다. 비교적 비용이 적은데다 환경에 끼치......
2024-01-17 환경뉴스
생수1ℓ에 미세 플라스틱 24만개 혈관 과뇌
생수 1ℓ에 미세 플라스틱 24만개… 혈관 타고 뇌까지 침투 가능 美 연구결과▲ 생수 이미지. 123RF1ℓ 생수 한 병에 24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90%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크기인 나노 플라스틱이어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3일 YTN에 따르면 미국 콜럼비아대 연구진은 마트에 파는 3가지 상표의 생수를 분석한 결과 1ℓ 생수병 하나에 평균 24만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해 국제 학술지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실었다. 적게는 11만개, 많게는 한 병에 37만개도 검출됐다. 특히 이 가운데 90%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인 나노 플라스틱이었다.대표적인 성분은 생수병에 쓰인 페트(PET) 입자였다. 나일론의 일종인 ......
2024-01-14 환경뉴스
365일 내내 산업화 이전보다 1도 이상 높았다
365일 내내 산업화 이전보다 1도 이상 높았다… 2023년 '가장 뜨거운 해' 공식 확인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발표연구진 "기온상승 짐작보다 훨씬 컸다"올해도 이례적 온난화 모드 이어질 듯지난해 8월 11일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탄 자동차들 사이에 한 남성이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해였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지난해 지구의 평균 기온은 인류가 화력발전을 대량 사용하기 시작한 산업화 이전보다 1.48도 높았다. 당장 녹색 전환에 속도를 내지 않는다면 ‘1.5도 상승만큼은 막아내자’는 파리협정의 목표가 조만간 깨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1.5도는 인류가 멸종 위기를 피하기 위해 지키기로 한 마지노선이다.유럽연합(EU)의 기......
2024-01-11 환경뉴스
공룡의 마지막 음식 '소철류 생물다양성 위험
공룡의 마지막 음식 '소철류 생물다양성 위험포유류나 조류 보다 2~3배 높아종위주 평가방식 한계 벗어나야소철류(겉씨식물의 총칭)의 생물다양성 손실(계통발생적 측면)이 포유류나 조류보다 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철류는 주로 열대와 온대지방에 걸쳐 분포한다. 1억8000만년 전 살았던 공룡의 '마지막 음식'으로 알려진 바 있다.8일 논문 '생명나무의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들(Indicators to monitor the status of the tree of life)'에 따르면, 멸종위험이 높은 소철류의 계통발생적 다양성(Phylogenetic diversity·PD) 지표 손실률은 21.5%다. 이는 포유류 10.1%보다 2배 이상, 조류 7.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들 수치는 조류 포......
2024-01-08 환경뉴스
새해부터 제주형 생태계 지불제, 전지역확대
새해부터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전지역으로 확대▲ 제주도는 청정제주 유지를 도모하기 위해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의 사업대상지를 철새보호지 뿐 아니라 곶자왈, 오름, 습지 등 제주도 전지역으로 확대한다. 사진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의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기존 습지보호구역 위주에서 곶자왈, 오름 등 전지역 확대대상자도 토지소유자·점유자에서 마을공동체 등도 포함환경자산보전 위해 위법행위 적발땐 원상회복제 신설도새해부터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의 사업 대상지가 곶자왈, 오름, 습지 등 제주 전역으로 확대된다.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새해부터 공익적 보상체계 마련을 통한 청정제주 유지를 도모하기 위해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의 사업대상지 및 사업대상자를 확대한다.생태계서비스지불제......
2024-01-03 환경뉴스
한탄강·온천천등 지방하천16곳 ‘국가하천’승격
한탄강·온천천 등 지방하천16곳 ‘국가하천’승격관리2025년까지 2년간 10곳씩 승격 관리천미천 제주도 첫 국가하천으로 지정▲ 지난 7월 16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전남 나주 지석교 아래 하천 시설물이 불어난 장맛비에 잠겨 있다. 뉴시스한탄강과 낙동강 온천천, 제주 천미천 등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천미천은 제주의 첫 국가하천이 됐다.28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전날 홍수 대응이 필요한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지방하천은 20곳(신규지정 16곳·구간연장 4곳), 467㎞ 구간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국가가 직접 관리를 맡는다. 이로써 국가하천은 73곳·3602㎞에서 89곳·4069㎞로 늘게 됐다. 승격대상 하천은 내년 2월 고시를 통해 확정된......
2023-12-30 환경뉴스
2050탄소중립기후변화 교육프로그램진행
2050탄소중립기후변화견학장에서 교육프로그램진행그린피플중앙회,행정안전부 후원으로 교육프로그램진행그린피플중앙회는 행전안전부후원으로 2050탄소중립 실천방안 전략일환으로 1.생활속중소상공인 및 가정에서 절전형멀티탭을 사용하여 대기전력 및 에너지절약에 참여한시민들을 모집하였고 2.생활속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이를 실천할수있도록 시민들에게 인식확산에 널리 홍보하였으며 3.생활속 1인1톤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하나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의식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강사 을지대학교 권우택교수)(강의후 기념사진)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자연,습지)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온실가스가 0 이 되는 개념이......
2023-11-29 환경뉴스
'자연공존지역' 효과 높일 방안 강구 시급
'자연공존지역' 효과 높일 방안 강구 시급국가 차원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련 법 등과 관계 설정도 고민2023년 제22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일반부문1 대상 수상작 '설악산-가을로 가는 길'(신동하).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12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을 앞두고 '자연공존지역(OECM)'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자연공존지역은 주요 지정·관리 목적이 생물다양성, 생태계서비스, 자연·문화경관 등 자연 보전은 아니다. 하지만 법률이나 기타 효과적인 수단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연 보전에 기여하는 지역을 말한다.최우수 '다도해 몽돌 은하수 풍경'(심성영).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10일 정인철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국장은 "자연공존지역을 정한다 해도 얼마나 ......
2023-11-20 환경뉴스
“북극해빙 면적 최소”…얼마나 더 녹을까
“북극해빙 면적 최소”…얼마나 더 녹을까 2007년 기록 경신…각국 관측결과 잇따라"지구온난화 직접 증거…관심 기울여야"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녹고 있는 북극 해빙(海氷)의 현재 면적이 역대 최소라는 관측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제는 해빙 면적이 언제까지, 얼마나 더 작아질지가 관심거리다.국립기상연구소는 8월 넷째주 북극 해빙의 면적이 431만9천㎢로, 역대 최소였던 2007년 9월보다 4만2천500㎢ 작은 것으로 관측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한반도 면적의 네 배에 가까운 80만3천120㎢나 작은 것이다. 앞서 26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4일 기준 북극 해빙의 면적이 421만㎢로 2007년의 최소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미국 국립......
2012-09-04 편집보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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