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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멸종위기야생생물 '검은머리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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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멸종위기야생생물 '검은머리갈매기'

인천녹색연합 보호지역 촉구"영종갯벌 국내 최대 도래지"

 

인천녹색연합은 1420223월의 멸종위기야생생물로 '검은머리갈매기'(Larus

 saundersi)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도요목 갈매기과의 검은머리갈매기는 전세계 약 1

4000여마리밖에 살지 않아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세계자연보전연

(IUCN)의 멸종위기종 적색목록(Red List)에는 '위기'(EN)로 등재되어 있다.

3월의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선정된

검은머리갈매기는 몸 길이 29~32cm에 흰색 눈테가 있다. 여름깃은 머리가 검은색

이고, 겨울깃은 흰색에 어두운 무늬가 있다. 갯벌이 있는 해안과 강 하구에서 서식

하며 갯벌 위를 저공으로 천천히 날다가 급강하해 게나 갯지렁이 등을 잡는다. 갯벌

위를 걸어다니면서 먹이를 잡기도 한다. 번식기는 4~6월이며 알은 2~3개를 낳는다.

한국의 서남해안,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서 서식하는 검은머리갈매기는 전

세계 총 개체수가 약 14000여마리다. 이 가운데 약 30%3000~4500여마리가 우

리나라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개체수는 1400여마리 정도다.인천에서는 강화도 송도 영종도 등에서 확인되는데 2020년 조사에서는 영종갯벌이 국내

 최대 도래지역으로 확인됐다.()한국물새네트워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종도

 동측과 남측을 중심으로 검은머리갈매기 2423개체가 확인됐다. 영종도 동측과 주

변 갯벌에 1200~1400마리가 도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영종갯벌은 검은머리갈매기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 1급인 저어새 두루미 노랑부리백로, 2급인 알락꼬리마도요

 붉은어깨도요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서식하고 도래한다.인천녹색

연합은 "영종갯벌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

 촉구했다.